자아성찰1 [하루 기록] 그래도 또 다시 나의 중심을 찾기 지난 2개월 정도 나에게는 흥분되고 즐겁고도 불안정한 한 날들이었다. 3월 중순 경, 함께 근무하던 동료의 퇴사 소식을 들으면서부터 시작되었었다. 그리고 4월, 나는 오랜 기간 임상심리라는 분야가 내가 추구하는 직업적 방향과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가치가 흔들렸다. 수련에 흥미가 떨어지고 다른 일들로 잊고 싶었다. 누군가 성인이 되면 '눈물' 흘리는 것을 대단한 고통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는데, 눈물이 나니까 '나 진짜 힘든가봐'라며 연민을 시작했던 거 같다. 오랜만에 눈물도 펑펑 흘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나 힘들다고 호소하기도 하고.. 5월, 나의 현재 능력에 비해 과대감을 느끼며 이 분야 저 분야 껄쩍였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비교, 내 기준이 세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조언을 듣는 것은 결국은 잠깐의 달.. 2022. 6.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