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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의 행동활성화 치료 혹은 인지행동적 접근에서 환자 혹은 내담자가 과제를 해오지 않는 일은 흔한 일이다. 다만 여기에서 치료자는 종종 좌절을 경험하고 내가 잘 하고 있나 의문을 가지게 된다.
이 부분에 대해 도움을 얻기 위해 책의 한 챕터를 읽었는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조금 답을 얻었다.
간단하게 "08 행동활성화의 장애물과 문제 해결하기" 부분을 요약해봤다.
행동활성화 기법을 적용하는데 장애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래 2가지가 필요하다.
(1) 행동 평가: 계획 지속 가능성을 극대화할 추가 평가 시행 OR 활성화 장애물을 해결
(2) 다음 과제에 포함시킬 가능한 해결책 고안
아래는 좀 더 자세한 가이드 내용이다.
- 비판단적 태도로 대하기
- 치료자의 태도: 우울증 환자에게 행동활성화가 쉽지 않은 것은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묘하고 의미가 없어보이더라도 환자의 적응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긍정적 강화가 중요하다.
- 예) 토요일에 하기로 했던 계획을 시행하지 않았군요. 그렇다면 그 날 오후는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나요?
- 환자는 자신의 실패에 대해 자책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치료자는 학습과 생물학적 효과를 강조하면서, 우울증으로 인해 취약성, 장애가 있다면 달성에 방해된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목표 달성하기 위해 아직 할 일들이 남았음을 상기시킨다.
- 장애물 논의: 환경적인 장애물, 내적인 장애물 → 예측하고 도울 수 있는 방법 고안
- 가능한 문제 파악
- 환자가 과제를 잘 이해하지 못함: 과제 부여한 후 요약해보기, 과제는 환자에 맞게 구체화
- 더 간단한 수준으로 과제 분할
- 새로운 과제를 시도하기 위한 기술 필요(예, 자기주장, 시간관리): 자기조절(과제 분류, 순서 정렬, 수행 시간 평가, 행동목록 만들기, 성과 평가), 대인관계(자기주장), 감정조절(호흡, 이완, 타임아웃 등- DBT적 요법 도움 받을 수 잇음)
- 활동 모니터링 기법 조정: 목적은 기분과 연관된 문제를 찾고, 궁극적으로는삶에서 긍정적인 강화를 할 수 있도록 이해하는 도우기 위함을 알리기, 환자가 편한 형태(녹음 등 형태도 괜찮음)
- 기분과 정서 상태에 대한 제한된 정보: “늘 우울해요”라고 하는 경우, 우울한 기분이 유지되는 동안에도 미세한 기분 변화가 있음(예, 회색의 변화가 잘 보이지 않지만 점차 확대될 수 있다, 치료 몇 시간 전 상기시켜보기)
- 쉽게 떠올리기 위한 자극이나 단서 찾기: 한 번이라도 과제가 떠오른 것
- 상황적 요소 고려: 맥락 - 행동 - 결과로 인해 부적 강화되었을 수 있음.
- 계획 조정
나에게 적용을 해보면 앞으로 치료에서 행동활성화 기법을 적용하는데도 불구하고 우울한 기분에 변화가 없고 내담자가 어렵다고 느낀다면, 다음과 같은 해결 방식을 사용해보겠다.
→ 실패할 때 비판단적으로 호기심 가지고 대하기 , 문제 종류 파악(이해, 실행의 어려움(난이도, 기술, 단서), 모니터링(기분평가 제한, 단서 찾기, 상황적 요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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