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3 자기 연민의 회로 만들기: 수치심에서 나를 꺼내는 연습《수치심에서 자기 연민으로: 뇌를 바꾸는 심리학 이야기》 3편. “왜 나는 이렇게 나에게 가혹할까”실수를 했을 때, 누군가의 말에 마음이 움츠러들 때,우리는 너무도 빠르게 스스로를 판단합니다.“또 그랬어.”“진짜 왜 이러지…”아무도 비난하지 않았는데도, 마음은 벌써 작아져 있습니다.그 반응은 익숙합니다.그 익숙함은 오랫동안 반복되어온 감정의 회로에서 비롯됩니다.수치심은 뇌가 기억하는 감정입니다.그리고 그 회로는, 반복될수록 뇌 안에서 더 단단히 연결되어 갑니다.그렇다면 이 오래된 길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바로, 새로운 길을 만들기 시작하는 것.**자기 연민(self-compassion)**은 그 출발점입니다.🧠 자기 연민은 뇌를 다시 연결하는 기술입니다자기 연민이란 단순히 "나를 위로하는 것"이 아닙니다.실제로는, 뇌의 반응을 전환하는 능력입니다.자기 연민.. 2025. 7. 3. 수치심은 왜 우리를 움츠러들게 만들까 《수치심에서 자기 연민으로: 뇌를 바꾸는 심리학 이야기》 2편. “나는 왜 이렇게 작아질까?”실수했을 때, 누군가의 표정이 싸늘할 때,혹은 내 말 한마디에 상대가 무반응일 때.마음이 스르르 오그라들고, 갑자기 ‘내가 잘못했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그럴 땐 자주 이렇게 말하게 되죠.“내가 너무 예민한가 봐.”“왜 나는 매번 이러지…”하지만 그 감정, 단순히 예민하거나 약해서 생긴 게 아닙니다.그건 바로, 우리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는 ‘수치심’이라는 감정의 반응일 수 있습니다.수치심은 ‘내가 틀렸다’가 아니라, ‘내가 틀린 존재다’라는 감정수치심은 죄책감과 자주 혼동되곤 합니다.하지만 두 감정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죄책감은 “내가 어떤 행동을 잘못했다”는 감정이라면,수치심은 “내가 본질적으로 잘못된 존재다”라는 느낌입니다.그래서 수치심은 훨씬 더 뿌리 깊고, 정체.. 2025. 7. 2. [5 Minutes Therapy Tips] 커플 상담, 부부 상담 (상담을 망설이는 커플들도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해볼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 5 Minutes Therapy Tips - Episode 18: Couple Therapy 커플 상담, 부부 상담을 시작할 때, 보통 내담자들은 서로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거나 자신이 얼마나 힘든지를 말하는데 많 시간과 에너지를 쓸 수 있다. 그것 또한 커플 상담의 중요한 부분이겠지만, 상담과 치료를 하는 임상가는 치료의 초반부터 해결 중심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개입을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2가지 방법이 개입을 도울 수 있다. 1. 먼저 “그저 알아챌 수 있는 정도”로 행동을 바꿔라(Just Noticeable Difference; JND) 우리의 관계에서 상대방이 아니라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정말 간단한 노력을 해라. 예로, 상대방에게 더 많이 웃어보인다거나, 따뜻한 말을 건내볼 수 있다. 1주.. 2022. 8.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