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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센델 지음, 함규진 옮김, 와이즈베리) 읽게 된 동기 취업이라는 작은 성공을 하면서, 모두가 열심히 하는데 왜 내가 합격한 건지 그 요소들을 찾으려고 했다. 그런데 그 요소는 "열심히"라는 말로 다 설명되지 않았다.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수도 없이 들어왔고 맞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성공하는 요소에 "열심히"가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이 성공으로 이끄는 것일까? 그러면, 성공하지 않는 사람은 "열심히"하지 않는 것인가? 성공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이러한 고민으로 머리가 가득 찰 때쯤, 서점에서 마이클 센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을 보았다. 아무래도 책이 어려워서 몇 번을 서점에 갔다가 집에 오기를 반복하다가 어느 날 운동하는 길에 머릿속에 맴돌아서 서점에서 사 왔다. 내용 요약 아메리칸드림, 입시경쟁, 이.. 2021. 2. 5.
[책] 타이탄의 도구들: 텅 빈 공간에 홀로 서라 1. 빈 공간을 확보하라 창조적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모든 삶의 공간을 빈 공간으로 만든다 2. 상대가 내 게임을 연구하게 하라 "나는 3~4주 후에 잇을 시합에서 경쟁자들에게 사용할 기술을 미리 보여준다. 그러면 상대가 무의식 중에 내 전략과 경기 운영방식에 점점 큰 영향을 받는다" 온라인 상에서 자신의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을 때, 자세하게 설명할수록 더 상세한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투자에 관심을 보인 사람 중 50%는 너무 자세한 디테일에 놀라 따라할 엄두를 못 냈고, 40%는 따라서 시도해보지만 결과물이 나보다 못했으며, 약 10%만이 내 디테일을 참조해 더 창조적인 것을 얻을 가능성이 있었다. 나는 이 10%의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었고, 그들로 부터 내 일에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2021. 1. 11.
조현병 이해하기: 책 <<나는 자주 죽고 싶었고, 가끔 정말 살고 싶었다>> 중에서 내가 나와 벌인 개인적 내전 중 "내가 나(나와 적대적이었던 또 다른 나)와 벌인 개인적 내전이었다. 내가 선장에 대항하기 위해 필요로 했던 힘은, 결국 내가 선장이 되기 위해 필요했던 힘이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인격으로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감정과 감각적 인상 그리고 지식이 내면에 들어 있으면 그중 일부를 다른 것, 즉 외부의 무엇인가로 옮기려고 한다." "내 삶의 엔진에 존재했던 근본적 오류가 고쳐지자 이 경고등도 거의 저절러 꺼졌다" 엔진의 근본적 오류: 나는 누구인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이며, 나에게 소중한 사람은 누구일까? 삶에서 지켜야 할 근본적인 규칙이 있나? 그 중에서 나는 어떤 것을 유지하고 싶어하나?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내가 좋아하지.. 2021. 1. 2.
[Am I Normal?] 인생 권태기 겪는 나, 정상일까? 인생 권태기 극복하기 (부제: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과 내가 하는 것의 차이..) 나는 운동을 좋아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하려고 노력한다. 내담자들을 만날 때에도 아주 작은 활동이라도 하고 자신을 칭찬해주라고 권한다. 이 방법이 자신에 대한 신뢰와 항상성을 키울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며칠 이상 쉬다보면, 내 삶을 내 마음대로 이끌어가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 징조는 핸드폰을(요즘은 스마트폰이라고 하나요..?) 그만 만지고 싶은데 핸드폰을 "그 자리에 놓는" 행위 하나를 하지 못 하는 것이다. 유튜브를 보면서, 다음 영상, 다음 영상을 보면서 '이거 별로 재미 없는데' 이런 생각을 할 때이다. 보통 이런 상태를 인생 권태기 혹은 인생 노잼 .. 2021. 1. 1.
죽음에 대하여 / 어떻게 살 것인가 - 유시민 잠깐이라도 짬을 내서 책을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오랜만에 지하철에서 책을 꺼냈다. 집에 있던 책장에서 꺼낸 '어떻게 살 것인가'. 남들이 볼 때는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 알쓸신잡 유튜브를 보다가 유시민씨가 나와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호기심이 생겨 책 목차를 폈다. 그 중 가장 끌리는 챕터는 2장 '어떻게 죽을 것인가' 였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광고 카피가 유행한 적이 있다.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좋은 말이다. 그러나 예외가 있다. 죽음이다. 죽음은 피할 수도 즐길 수도 없다. 이성적으로는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죽을 일을 생각하면 누구나 두려움을 느낀다. 죽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자살하는 사람도 좋아서 그러는 것이 아니다. ... 피할 수도 .. 2020. 12. 28.
2021년 계획: 삶의 목적-목표-계획 (vision - goal - plan) / 첼린저스 앱 2021년을 계획하며.. Vision - Goal - Plan Vision 1. 만족하는 삶 살기 (good enough life) goal.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행동을 관리하는 것 plan1. 감사함은 무조건 표현하기 (쑥스러워 하지 않기) plan2.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도전하기 Vision 2.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발견하도록 돕는 삶 살기 goal1. 나의 사로운 가능성 탐색 plan1. 매년 2회 이상 학회참석 (한국임상심리학회, 한국삼당심리학회 + a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 등) plan2. 직접적/간접적으로 외국의 심리 및 관련 서비스 현황 알아보기 plan3. 새로운 경험에 yes 하기 goal2. 환자의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기 plan1. 환자의 가능성을.. 2020. 12. 26.
우울함에서 벗어나는 방법: 칭찬받을 목록 작성하기 임상심리를 전공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수업은 "인지행동치료"였습니다. 실제 내담자를 만나고 내담자에게 한 가지 가능성을 더해주는 것이 뿌듯하게도 했지만,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말 그래도 인지(즉,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서 우울과 불안을 감소하도록 돕는 심리료)는 세계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근거 기반의 치료이기 때문에 저 또한 더 자신감 있게 치료에 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중 내담자들에게도 우울함을 줄여주는데 크게 일조했고, 제 생활에서도 우울함의 기운이 느껴질 때 많이 사용하는 치료기법을 하나 소개해보려고 해요. 바로 "칭찬받을 목록"이에요. 칭찬받을 목록을 좀 더 쉽게 말하면 "칭찬 다이어리" 라고 말할 수 있다. "감사일기", "세 줄 일기"로도 알려져 .. 2020. 12. 25.
[글쓰기] 리뷰: 인생의 태도 12월 한 달 동안 매일 한 가지 주제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했는데, 오늘이 지나면 왠지 시작조차 안 할 것 같아서 짧게라도 글을 써보려고 한다. 라고 하고 그 이후로 글을 쓰지 않았네요 ㅎㅎㅎ 한 번 쓴 걸 오늘은 "인생의 태도"라는 책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인생의 태도 Happiness is the way 웨인 다이어 지음/이한이 옮김 더 퀘스트 출판 한줄평: 취업 전에 읽기 시작해서 취업하고 나서 책을 끝내라 추천하는 사람: 취업준비생 (이하 취준생), 수능이 끝나고 삶이 힘든 학생들, 코로나 시대에 안정되지 못하고 불안하고 한 치 앞 미래가 예상되지 않아 혼란스러운 사람들, 다른 사람들은 "안 된다"고 하는 도전을 하는데 부쩍 마음이 불안한 사람들 이 책은 병원 수련을 준비하면서 참 도움이 많이.. 2020. 12. 4.
[추천] 심리학 칼럼 사이트(mind), 코로나(COVID-19) 심리치료 관련 칼럼 추천 심리학 칼럼 사이트 Mind 코로나(COVID-19) 심리치료 관련 칼럼 최근 심리학 잡지(?)인 ‘내 안의 심리학 mind’라는 페이지를 발견하였다. 여러가지 심리 주제에 대해서 석사, 박사, 교수, 전문가 분들이 칼럼형식의 글을 써서 업로드한다. 심리학 분야에서 저명한 분들이 많이 참여하셔서 최근 이슈가 되는 주제들에 대해 글을 써주시는 것 같고, 글이 어렵지 않아서 심리학 전공자가 아니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글들이 많다. 그리고 사이트 소개에도 나와있지만, 과학적 연구와 근거를 기반으로 작성된 글이라는 점에서 믿을만 하다. 본인은 코로나 (COVID-19) 이후로 심리치료를 어떤 방식으로 진행해야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비대면으로 심리치료를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지에 대해 찾아보다가 이 페이지.. 2020. 9. 16.
MMPI codetype 정리: Spike 7, 78/87 Spike 7 (Pt) 7만 상승하는 경우 드물며, 보통 2, 8과 함께 상승함 (item이 겹침) High score (T 65이상): 가끔 불안 관련된 신체적 증상을 보이기도 함 Normal range (55 2020. 8. 13.
MMPI codetype 정리: 69/96, 698/968 69/96 어렸을 때부터 판단/비판 받아왔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자신을 변호하고 높은 기준을 세워 자신이 그것보다 훨씬 넘어서서 있으려는 경향. 편집증적 과대성. 척도 4, 8이 세번째로 상승하는 경우 흔함(함께 상승할 경우 폭력 가능성) 과거 영향 (1) 양육자가 과보호적이고 애정이 있으면서도 엄격하게 훈육하는 스타일 (2) “left-out” siblings (버려진 형제자매) 조건화되는 경험으로, 그들의 형제자매보다 상대적으로 충분히 좋지는 않아서, 경조증적으로 방어적이고, 주의와 인정을 계속하여 요구하며, 인정이 zero-sum game이라고 생각하여 남들과 얼마나 인정받았는지 비교하고 판단함. 대부분의 시간 상대적으로 잘 기능하는 것처럼 보임(경조증적이거나 환각/망상 등 정신병적 증상 있.. 2020. 7. 16.
MMPI codetype 정리: spike 6, 67/76, 68/86 Spike 6 T>65: 예민하고, 개인과 관련해서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의 동기를 의심함. “injustice collecting” Subscale(소척도) 상승 따라 해석 달라짐: Pa1(피해의식)상승 없이 Pa2(예민성), Pa3(순진성)만 상승했다면 편집증적 생각 없을 수 잇음. Pa1 상승이 편집증적 특징과 관련됨 주요 방어기제: 투사 그러나, K나 Es 가 상승했다면 어떠한 기간동안 잘 기능하고 있을 가능성 세상을 보는 관점: “좋은 사람”은 신뢰받을 수 있고, “나쁜 사람”은 신뢰받을 수 없음. 사람들을 연속성에 놓고 끊임없이 평가함 6번척도 매우 상승할 경우 정신병적 장애 반영함. CIA, FBI, reality TV등에 몰두할 가능성. 적당히 상승한 경우, 범죄 연루되거나 모욕주는 일에 .. 2020.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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