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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2

[Am I Normal?] 이별의 상처, 애도를 다루는 법 Grief(누군가의 죽음으로 인한 비탄, 큰 슬픔)는 일차적인 감정이다. 치료에서 다루기 어려운 이유는 반대로 찾을 감정이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슬픔의 반대는 기쁨이지만 grief의 반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Grief의 개상은 가족의 죽음, 연인과의 이별, 잃은 돈처럼 다양하다. 그래서 심리치료에서는 Ritual을 다룬다.Ritual은 grief를 다루고 수정하기 위한 과정으로 사용될 수 있다. 게슈탈트 치료에 따르면 3R을 통해 grief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3R은 상실한 대상을 마음속에서 떠나보낼 때까지 지속하면 된다. Regret: 상실한, 잃어버린 대상에게 후회되거나 미안한 생각과 감정을 솔직히 터놓는다. 글로 쓰거나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그 방법을 자신에 맞는 것이면 된다. R.. 2022. 1. 3.
죽음에 대하여 / 어떻게 살 것인가 - 유시민 잠깐이라도 짬을 내서 책을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오랜만에 지하철에서 책을 꺼냈다. 집에 있던 책장에서 꺼낸 '어떻게 살 것인가'. 남들이 볼 때는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 알쓸신잡 유튜브를 보다가 유시민씨가 나와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호기심이 생겨 책 목차를 폈다. 그 중 가장 끌리는 챕터는 2장 '어떻게 죽을 것인가' 였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광고 카피가 유행한 적이 있다.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좋은 말이다. 그러나 예외가 있다. 죽음이다. 죽음은 피할 수도 즐길 수도 없다. 이성적으로는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죽을 일을 생각하면 누구나 두려움을 느낀다. 죽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자살하는 사람도 좋아서 그러는 것이 아니다. ... 피할 수도 ..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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