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티쳐(인티) 1년 지내본 후기 🏠

 인테리어 티쳐에서 방 인테리어 바꾼지가 1년 반 좀 넘어간다. 토스 'FOUND', SBS '스타트업 서바이벌'에서 인티 박헌영 대표님이 보이길래, 점점 사람들이 인티를 많이 알게 될 것 같아서 내가 1년 정도 지내 본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인테리어티쳐 후기 

이 영상 맨 앞쪽에 나오는 토끼 시계는 최근에 내가 필요해서 샀는데 인알못(인테리어 알지 못하는..)이라 그냥 귀여워보이는 걸로 골라서  방 분위기에 안 맞을 수 있다..

 

금액

 

디자인 + 가구로 200만원 정도 예산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과는 다를 수 있어 참고 정도만 해주시길 바란다.

 

장점

(1) 방의 분위기가 통일된다.

인티는 가구의 색, 분위기를 맞춰주기 때문에 조화롭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또 가구 치수를 잘못 잴 일이 없이 3D로 보내주기 때문에 미리 상상해볼 수 있어서 좋다. 

요즘 가구는 인터넷에 많이 나와있는데, 막상 각 가구마다 색이 달라서 집에 오면 각자 분위기가 따로 노는 경우가 많다. 내가 인테리어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이게 여러 가구 고르고, 방 분위기에 맞는지 보고 또 바꾸고,, 은근히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잡아먹는다.

그래서 가장 basic한 디자인 패키지 기준으로 20만원 정도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 같다. 

 

(2) 내가 원하는 용도로 공간을 분리해준다!

이 부분은 의뢰를 맡길 때는 크게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실제 지내보니까 정말 좋은 점이다.

방 안에서 작업(공부) / 옷 수납 / 운동 공간 이 필요해서 이 점을 요청하였는데, 공간을 잘 나눠주셨다. 

옷 수납 공간, 책상 공간

운동공간과 센스 있는 거울

특히 센스 있다고 느꼈던 부분은, 벽에 거울을 붙이고 이 앞에서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실제로 운동하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다.. 벽에 거울 붙이는 걸 생각치조 못했기 때문에 혼자 방을 꾸몄다면 아마 화장대 자그마한 거울 보면서 운동을 했을 거 같다.. 또 거울이 있으니까 외출 전에 옷 코디도 점검해볼 수 있어서 여러모로 맘에 든다.

 

 

알고 있으면 좋은 점

인티는 시안을 받아보고 나서 원하는 점에 대해 솔직히 피드백을 해주어야 내가 원하는 공간이 완성될 수 있다.

그래서 내가 어떤 공간, 어떤 느낌을 원하는지 어느 정도 정해두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원하는 방이나 가구의 사진이 있다면 디자이너에게 보여주는 것도 좋을 듯하다.

내 경우에는, 인테리어를 1도 몰라서 방에 인조 식물을 들이는 게 거부감이 있었다. 생화는 어차피 내가 몇 주만에 시들게 만들게 분명해서 처음부터 옵션에도 없었다^^..

그래서 몇 번 디자이너 지혁님과 얘기를 주고 받았는데 내가 원하는 편안한 휴식 분위기를 위해서는 필요할 것 같다는 말에 믿고 선택했다. 생화가 아닌데도 볼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라 매우 만족한다.

만약 이 과정 없이 조화를 그냥 빼버렸거나 내 의견을 말해보지 않고 선택했다면 지금보다는 불만족스러웠을수도 있었을 것 같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 인테리어를 직접하기는 귀찮은데 뭔가 원하는 분위기는 있는 사람들 

- 생활 패턴이 바뀌어서 방 정비가 필요나 사람들 (예, 학생 -> 직장인)

 

인테리어 티쳐 사이트는 아래에..

https://interiorteacher.com/

홈스타일링 | 인테리어티쳐